꽃은 피고 지는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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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경펜션 작성일23-04-15 11:59 조회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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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피고 또 지고  천지사방이 봄 향기요. 

실룩실룩 초목도 프르러 사방이 축제라

마음씨 고은 봄빛은 새들마저 감동시키고 

너울 너울 푸른빛 계곡물 서해로 흘러간다.

어디 극락이 따로 있을손가. 천당이 어디매요. 

윤회의 봄은 이렇게

다가왔건만, 보아줄 사람 없고  탄성할  감동 또한 없으니 

자연 또한 무념 무상이라,

어두운 방 밝혀줄 불은 언제나 들어올지 묵묵부답. 마치 한겨울 

설한속에 홀로선 서낭당인기라.

어쩔건가 어쩔건가 목메인 쥔장들의 한숨소리 계곡을 넘나드네

 

2023.  4.  15

금당계곡 원경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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